10월28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영화사 집·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는 장재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강동원, 박소담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강동원은 “시나리오에서 라틴어, 중국어 등 여러 언어가 나와서 ‘너무 영화적인 설정 아닌가?’하고 의심했다”고 말무을 열었다.
하지만 그는 “신부라는 직업을 공부하며 실제로 신부님들이 여러 언어를 사용한다는 걸 알았다. 어떤 신부님을 찾아뵙고 시나리오를 보여드리며 이야기를 나눴는데 라틴어를 해석하시더라. 라틴어가 사장된 말이라고 들었는데 잘 알고 계셔서 놀랐다”는 일화를 밝혔다.
한편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달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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