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국민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2015년 대한민국마케팅대상 시상식에서 ‘상생협력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7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마케팅대상’ 시상식’에서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가맹업소와 상생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그 동안 배달의민족은 △가게 운영에 어려움을 느끼는 자영업자들에게 성공 비결을 전수하여 재기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 ‘배민 아카데미’ △배달원들의 안전 사고를 줄이기 위한 오토바이 안전 운전 교육 프로그램 ‘민트라이더’ △업소의 청결 유지를 위한 위생 교육 프로그램 ‘청결왕 캠페인’ 등 가맹 업소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 활동을 제공해왔다.
지난 8월에는 바로결제 수수료를 0%로 낮춤으로써 자영업자들이 느끼는 광고비 부담도 덜었다. 뿐만 아니라 배달 음식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자발적으로 ‘원산지 표시 의무화’를 실시해 가맹 업소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2015 대한민국마케팅대상’은 매년 가장 의미 있는 마케팅 활동을 총 망라해 심사하는 국내 유일의 마케팅 전문 비영리 시상제도이다. 공유가치경영학회와 IMO 국제마케팅 기구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마케팅 관련 현직 교수를 비롯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평가로 수상 기업이 선정된다.
장인성 우아한형제들 마케팅 이사는 “배달의민족과 함께 하는 사장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더 높은 매출을 거둘 수 있도록 돕는 것이야 말로 배달의민족이 추구하는 사업 방향”이라며 “배달의민족은 앞으로도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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