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오늘 경주·포항行…'친일 의혹' 부친 김용주 설립 영흥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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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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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9일 친일 의혹이 제기돼 있는 부친 고(故) 김용주 선생이 세운 포항 영흥초등학교를 찾는다. 김 대표의 영흥초 공식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두고 최근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속에서 부친에게 제기된 친일 의혹을 정면에서 반박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9일 친일 의혹이 제기돼 있는 부친 고(故) 김용주 선생이 세운 포항 영흥초등학교를 찾는다. 김 대표의 영흥초 공식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인 경기도 성남 하늘꿈학교를 방문한 김무성 대표.[사진제공=새누리당]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KTX편으로 경북 경주를 찾아, 종친인 김유신 장군을 기리는 추계향사에 참석한다. 이어 경주시 인왕동에 있는 월성 발굴현장을 방문한 뒤 포항으로 이동한다.

포항을 방문해서는 새누리당 당원들을 만나, 국정교과서 당위성을 강조하고 차기 총·대선 승리 결의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당원 강연 뒤 경북 마지막 일정으로 영흥초를 방문해 학교 설립자인 부친 김용주 선생의 공적을 알릴 것으로 보인다. 

김용주 선생은 일제시대 때 조선인 아동 교육을 위해 사재로 포항영흥학교를 인수, 교장으로 재직하며 한글 교육 등에 힘썼다고 김 대표 측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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