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두고 최근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속에서 부친에게 제기된 친일 의혹을 정면에서 반박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KTX편으로 경북 경주를 찾아, 종친인 김유신 장군을 기리는 추계향사에 참석한다. 이어 경주시 인왕동에 있는 월성 발굴현장을 방문한 뒤 포항으로 이동한다.
포항을 방문해서는 새누리당 당원들을 만나, 국정교과서 당위성을 강조하고 차기 총·대선 승리 결의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당원 강연 뒤 경북 마지막 일정으로 영흥초를 방문해 학교 설립자인 부친 김용주 선생의 공적을 알릴 것으로 보인다.
김용주 선생은 일제시대 때 조선인 아동 교육을 위해 사재로 포항영흥학교를 인수, 교장으로 재직하며 한글 교육 등에 힘썼다고 김 대표 측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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