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이대호 3안타 4타점 동영상, 일본언론 “목 통증 호소했지만 출장 강행”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이대호 3안타 4타점 동영상, 일본언론 “목 통증 호소했지만 출장 강행”…이대호 일본시리즈 4차전 3안타4타점 동영상, 언론반응 “목 통증 호소”

'빅보이' 이대호가 끝없는 활약으로 MVP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대호는 28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4타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1회 1사 1, 2루서 타석에서 다테야마 쇼헤이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전 적시타로 연결시켰다.

또 3회 무사 만루서 다테야마의 한 가운데 몰린 직구를 강타해 그라운드 중앙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려 4-0 리드를 이끌었다.

이어 이대호는 호소카와 도루의 적시 2루타로 홈을 밟아 5-0을 만드는 득점까지 올렸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활약에 힘입어 야쿠르트를 6-4로 꺾고 3승째를 거뒀고 1승 더 추가할 경우 2년 연속 일본시리즈 정상에 등극한다.

이날 구도 기미야스 소프트뱅크 감독은 "이대호는 목 근육통에 시달리면서도 잘 해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대호는 전날 잠을 잘못 자는 바람에 목 근육통에 시달려 정규 시즌이었다면 결장할 수도 있었지만 출장을 강행했다.

"부상으로 빠질 경우 타선이 더욱 약해진다"는 이대호의 고집 때문이다.

이날 이대호는 "3차전서 패해 분해서 잠을 이루지 못했다. 내일 이기고 일찍 쉬고 싶다"고 밝혔다.
 

[영상=스위즈리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