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컵 종합] 리버풀 클롭 감독 ‘첫승’, 본머스 1-0 격파하고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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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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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리버풀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리버풀이 리그컵 16강전에서 본머스를 1-0으로 꺾으며 클롭 감독에게 첫승을 선사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대파하며 손쉽게 8강행 티켓을 거머줬지만 연고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부리그팀 미들즈브러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리버풀은 29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홈구장 안필드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5/2016 캐피털 원 컵(리그컵) 16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코너 랜달, 카메론 브라나간, 주앙 카를로스 테셰이라 등 유스 선수들과 로브렌, 투레, 앨런, 보그단 등 후보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켰다.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한 리버풀은 전반 17분 오리지, 피르미누가 만들어낸 찬스에서 테셰이라가 슈팅을 이어갔고 수비 몸에 맞고 나온 것을 클라인이 재차 밀어 넣으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같은 날 홈구장 이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팰리스와의 16강전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주전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아구에로가 부상으로 빠진 공격진은 이헤나초와 보니 투톱으로 메웠다.

전반 22분만 터진 데 보니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44분 데 브루잉이 추가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후반에도 이헤나초, 투레, 가르시아의 연속골로 후반 종료 직전 한골을 만회한 펠리스를 5-1로 이겼다.

반면 맨유는 홈에서 2부리그 팀 미들즈브러에 망신을 당했다.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서 패하고 말았다. 믿었던 마이클 캐릭과 루니의 실축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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