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주인공입니다"… 서울 마포구, '2015 마포커뮤니티 예술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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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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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오케스트라 공연. 사진=마포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꿈의 무대.'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2015 마포커뮤니티예술축제-꿈의 무대'를 (재)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 주최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예술의 지역사회 공헌 및 공동체 형성을 위해 마포아트센터에서 이웃과 함께 즐기고 소통하자는 취지다. 

마포지역 커뮤니티 예술사업 통합브랜드인 '꿈의 극단', '꿈의 합장단', '꿈의 밴드', '꿈의 오케스트라' 등 4개 분야에서 각계 계층, 직업, 연령의 공연예술 동아리 40여개 팀, 560여 명이 참여해 꾸며진다.

(재)마포문화재단은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생활문화예술'을 모토로 지난 5월 관내 연극 동호회를 중심으로 '꿈의 극단'을 모집했다.

축제 첫 날인 31일 오후 5~7시 아트홀 맥에서 '꿈의 무대' 합창단이 막을 연다. 기존 활동하던 '마포누리합창단', '성산2동마을합창단', '클랑클랑합창단' 등 7개 팀 외에 새롭게 '성미산중등합창단', '성산행복한홈스쿨합창단', '참사랑길합창단' 등 3개 팀이 더 참여한다.

이어 '꿈의 극단' 릴레이 공연이 11월 1일 오후 1시 극단 또바기의 무대를 시작으로 8일 오후 8시 동네연기워크숍 팀까지 8일간 이어진다. 시니어, 주부, 청소년 등의 24개 동아리가 함께한다.

다음달 1일 오후 6시 아트홀 맥에서는 지역상인, 부녀회원, 소년소녀가장 청소년들로 구성된 '꿈의 밴드' 세 팀(면봉, R토끼, 누구나밴드)이 실력을 뽐낸다. 이들은 홍대를 기반으로 밴드 활동을 원하던 일반인들이 모여 시작됐다.

행사 기간 마포아트센터에서는 마포종합노인복지관 사진 동아리와 미술동아리 작품 50여 점도 전시된다. 모든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아트센터(3274-8615)로 문의하면 된다.

마포문화재단의 이창기 대표이사는 "관객 모두가 공연자와 함께 즐기고 소통하며, 각자의 가슴 속에 품은 꿈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다.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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