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배달음식 주문앱 요기요(대표 나제원)가 소상공인을 위한 물품 지원 서비스인 ‘알뜰쇼핑’ 지원 품목을 대폭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요기요가 운영 중인 ‘알뜰쇼핑’은 가맹점주들에게 배달서비스에 필요한 물품을 소매가 대비 최대 50% 저렴하게 제공하는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요기요가 할인 비용을 전적으로 부담하고 있다. 요기요 가맹점주라면 누구나 ‘요기요 사장님 페이지’를 통해 알뜰쇼핑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2500여개 업체가 알뜰쇼핑을 통해 물품을 구매하고 있으며, 알뜰쇼핑 이용 업체 중에는 최대 80만원까지 소모품 지출 비용을 줄인 사례가 있다.
대전시에서 삼겹살 배달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최선학 씨는 “알뜰쇼핑을 통해 기존 소모품 지출 전체 비용의 약 20%를 절약해 가게 수익률 증가에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용할 계획이며, 단말기 용지 등 소모품 지원 품목도 더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런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요기요는 알뜰쇼핑 지원 품목을 대폭 확대한다. 기존 제공하던 숟가락, 젓가락, 물티슈, 비닐봉지, 치킨 박스 등 총 9종의 일회용품을 포함해 내년 3월까지 총 100여 종까지 물품 지원 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확정된 추가 품목으로는 라이더에게 제공하는 의류, 안전용품, 배달통과 주방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포장기계, 필름, 조리기구, 위생용품, 잡화 등이다. 그 외에도 가맹점주의 의견을 수렴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물품들은 지속적으로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임인규 요기요 마케팅 매니저는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기획한 알뜰쇼핑을 더 많은 사장님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요기요는 배달음식 시장의 성장과 더 나은 소상공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업계 최고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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