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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딸’ 이미도-주지훈 19금 코믹 목욕신 '화제' "감정 생길 겨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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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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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빠는 딸' 출연을 확정지은 배우 이미도가 과거 '나는 왕이로소이다'에서 주지훈과 코믹 노출신을 선보인 바 있다. [사진=sbs 정글의 법칙 방송분 캡처]

영화 '아빠는 딸'에 출연을 확정지은 이미도가 주지훈과 선보인 19금 코믹 목욕신이 화제가 되고 있다.

과거 이미도는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사실 조선시대 미녀상이었다. 재미있게 찍고 영광이었다"며 "사실 노출신은 처음이 아니다. 영화 '오싹한 연애'에서도 목욕 장면이 줄기차게 나온다"고 전했다.

이미도는 "노출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었다"며 "주지훈 씨와 목욕신을 촬영했지만 워낙 더러운 설정이어서 때를 만들려고 지우개 가루 같은 것을 물에 많이 넣어 뒀다"며 "그 장면을 오래 찍다 보니 서로 더러워져서 좋은 감정이 생길 겨를이 없었다"고 회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미도는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에서 부끄러워하는 듯 하면서도 주지훈이 목욕하는 곳을 덮치는 능글맞은 역할로 명품 연기력을 뽐냈다.

한편 '아빠는 딸'은 사고 많고 탈도 많은 아빠와 딸의 특별한 교감을 그린 코믹 휴먼 드라마로, 부녀가 서로의 사생활과 속마음을 들여다보며 사랑을 되찾는 내용을 담는다.

김형협 감독의 데뷔작으로 11월 촬영을 시작해 내년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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