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경남교육청이 매년 실시해오고 있는 베트남 교원 대상 정보화 연수단 일행이 28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최상기, 이하 경남센터)를 방문해 다양한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센터의 다양한 혁신활동에 대해 설명 들었다.
연수단 일행은 시종일관 진지하고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센터 담당자와 통역자의 설명에 귀 기울이며 센터 내 원스톱서비스존과 인큐베이팅룸, 메이커스페이스 등 주요 시설들을 둘러 본 후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인큐베이팅룸에 입주한 보육기업들의 개발제품과 메이커스페이스에서 활발하게 작동되고 있는 3D 프린팅 장비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창업자와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아이디어들이 사장되지 않고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창조경제 혁신활동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경남센터 견학 후에는 두산중공업(주)을 방문해 홍보 동영상 시청과 주력 제품의 모형들이 전시돼 있는 홍보관에서 자세한 설명을 들었으며, 이어서 발전소 핵심 기자재를 생산하는 주요 공장과 세계 최대의 해수담수화설비를 제작하는 생산현장을 둘러 보면서 놀라워했다.
최상기 센터장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청년창업자와 벤처 및 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베트남 연수단에게도 벤치마킹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러닝(E-learning) 선도국가로서 국제친선과 상호이해를 통한 동반자적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매년 베트남 교원을 초청하고 있다. 특히 교육 현장에 활용 가능한 우수한 IT기술을 베트남 교원들에게 전수하고 베트남 현지에 컴퓨터 기자재를 보급하는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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