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화가’ 송새벽 “실존인물 연기, 압박과 부담으로 다가왔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0-29 16: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배우 송새벽이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도리화가' 제작보고회에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송새벽이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10월29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도리화가’(감독 이종필·제작 ㈜영화사 담담 ㈜어바웃필름·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는 이종필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승룡, 수지, 송새벽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송새벽은 “실존인물을 연기해야한다는 부분이 압박과 부담으로 다가왔는데 시나리오에 집중해서 열심히 찍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리화가’를 선택하게 된 것에 대해 “영화지만 연극적인 부분이 있어 재미있었다. ‘한판 놀아보자’라는 생각에 설레고 가슴이 쿵쾅거렸다”고 말했다.

극 중 송새벽은 동편제를 대표하는 조선 최고의 명창 김세종 역을 맡았다. 신재효(류승룡 분)와 늘 함께 해온 동리정사의 소리 선생으로 동리정사의 실질적 사람을 책임지는 인물. 양반들의 후원도 끊겨 막막한 와중에 계집아이를 제자로 받아들여 낙성연에 참가하겠다는 신재효의 결정을 불안해한다.

한편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 분)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 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1월25일 개봉.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