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송대관·설운도 등 유명 가수들이 서울시 시민청 무대에 선다. 서울시 시민청에서 10월 마지막주 토요일인 31일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뽐내는 시민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당일 오후 1시 활짝라운지에서는 시민청 예술가의 사전공연 및 인기가수 송대관·설운도 축하공연과 함께 서울시민 노래자랑이 열린다. 앞서 이달 13일부터 시민청 홈페이지를 통해 노래자랑 참가를 신청한 20명의 시민은 28일 정오 사전심사를 거쳤다.
참가자들은 시민청 방문 시민의 실시간 투표로 순위가 매겨져, 많은 표를 받은 시민에게 시민상과 소통상이 각각 주어진다. 본선에 진출한 시민에게는 다누리 매장에서 판매 중인 서울시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한 시민청에서는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역사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군기시유적전시실', 미디어아트와 소리가 이색적으로 결합된 공간 '소리갤러리', 회화 및 설치 작품 등의 기획전시가 열리는 '시민청갤러리' 등 다양한 전시도 관람할 수도 있다.
황보연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청 노래자랑이 서울시민의 숨은 장기를 뽐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특히 중장년층에게 많은 호응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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