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5일 가산디지털단지에서 ‘K-ICT 사물인터넷 오픈랩’을 개소했다.
IoT 오픈랩은 미래부가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실증 사업에서 구축되는 각 테스트베드를 연계해 융합 제품과 서비스의 상호호환성, 보안성 등을 자유롭게 검증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IoT 오픈랩은 중소·벤처기업에게 개방돼 가정, 자동차, 보건의료,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융합 제품과 서비스를 자유롭게 실증할 수 있는 융합 산업의 허브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을 비롯하여 이한구 국회 경제활성화 특별위원장,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장, 차성수 금천구청장, IoT 실증사업 참여 기업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 오픈랩 실증 시연 등이 진행됐다.
개소식에 앞서 최재유 차관은 IoT 실증단지(헬스케어, 스마트시티)가 조성 중인 지자체(대구․부산) 관계자, 참여 기업 및 전문가들과 실증단지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특히 실증단지 활성화를 위한 기술 및 서비스의 연계방안, 규제 개선사항 및 현장의 애로사항 등이 논의됐으며 이를 위해 민·관이 적극 협력하여 성과를 창출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재유 차관은 “다양한 분야별 IoT 실증사업을 연결하고 중소기업들이 자유롭게 융합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IoT 오픈랩이 향후 융합산업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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