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한국전력, 지역 주민과 5일 「154kV 북안산변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사업」관련 상생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제 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오랫동안 안산시와 한전, 주민과의 갈등 요소였던 북안산변전소가 건립돼 안산시 동북부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고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한 한전 관계자도 “2007년 건설계획 확정 이후 약 8년 간 주민과의 갈등으로 표류하던 사업이 한국전력과 지역 주민과의 적극적인 대화와 소통 및 안산시의 협조로 마침내 합의에 이르렀다”며 “이는 이해 당사자들 간 갈등을 해소한 모범사례”라고 화답했다.
한편, 북안산변전소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총 사업비 121억이 소요되는 사업으로써, 상록구 양상동에 조성돼 안산시 동북부 지역의 부족한 전력수요를 충당하고 서남부 지역과 산업단지에 집중 되어있는 기존 전력설비의 과부하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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