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여야 국회의원들이 6일 오전 한일 국회의원 축구대회 참석차 일본행에 나선다.
우리 측 국회의원 축구연맹(회장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과 일본 축구외교추진의원연맹(회장 에토세이시로)은 7일 도쿄 게이오대학 히요시 캠퍼스에서 제9회 한일의원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 측 여당에선 정병국 의원을 비롯해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지난 8회 대회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같은당 조해진 의원 등이 참석한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이종걸 원내대표, 김승남 의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축구연맹 소속은 아니지만 지난 대회에서 '명예 골키퍼'로 출전했으며 이번 대회에도 참여키로 했다.
이번 대회는 3년 반만의 한·일 정상회담 개최 등으로 한일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양국 입법부가 만나는 자리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여기다 차기 대선주자인 김무성 대표의 첫 일본 방문이란 점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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