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대입 수험생 여러분 시험일에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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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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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12. 수험생 대중교통 특별 수송대책 마련, 등·하교 시간 대중교통 집중 배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오는 12일을 특별 교통대책일로 정하고, ‘수험생 대중교통 특별 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번 특별 수송대책을 통해 수험생 등·하교 시간대에 지하철·버스·택시 등 대중교통을 집중 배차하고, 시험장 주변의 교통소통을 원활히 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시는 시험일 아침에 교통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수험생 등교시간대에 시험장 주변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집중 배차하는 한편, ‘시험장행 안내표지판’을 추가 제작해 버스에 부착하도록 해 수험생이 수능 시험장행 버스를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험일 당일 택시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택시 부제를 해제해 평소보다 3,390여 대가 더 다니도록 하는 한편, 수험생을 둔 학부모의 승용차 이용 편의를 위해 당일 ‘승용차선택요일제’를 해제해 목요일에 부제인 승용차도 운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인천지하철을 이용하는 수험생을 위해 지하철을 12일 오전 6시부터 7시까지는 5분 간격, 7시부터 8시까지는 4.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당일 인천교통공사 본사 근무인력 등 25명을 13개 일선역에 추가 배치해 인근 수험장을 찾는 수험생을 안내하고, 역 구내에 ‘시험장 방향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수험생 편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콜택시는 시험일 당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표를 소지한 1·2급 장애인, 3급 뇌병변 및 하지지체 장애인(가족 및 보호자 포함)을 대상으로 우선 배차 및 시험장까지 무료 운행을 실시해 수험생이 불편이 없도록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신청은 인천교통공사 장애인 콜센터(☎1577-0320)로 예약하면 된다.

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수험생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요원 집중 배치 및 단속과 행정지도를 강화해 시험장 주변의 원활한 교통 소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지방경찰청, 교육청, 군·구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갖추는 등 수험생의 안전한 수송과 교통편의 증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인천지역 수험생은 3만3,133명(전국 63만1,187명)이며, 총 53개교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시 관계자는 “대입 수능 시험일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수험생들이 편안하게 시험장에 도착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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