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영진 감독, 10월 K리그 ‘danill 테일러 이달의 감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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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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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위를 달리고 있는 대구FC의 이영진(52) 감독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5 10월 ‘danill 테일러 이달의 감독’에 선정됐다.

이영진 감독은 10월 한 달간 3승 1무 1패의 기록으로 9월 23일부터 이어진 대구의 선두행진을 지휘하고 있다. 대구는 18승 11무 9패의 성적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챌린지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K리그 클래식 승격 자격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영진 감독은 1986년 럭키금성에서 데뷔해 K리그 통산 220경기에 출전해 11골 28도움을 기록했다. 1997년 안양에서 은퇴할 때까지 한 팀에서만 뛴 원클럽맨으로 인상 깊은 활약을 이어갔으며, 국가대표로 1990년, 1994년 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다. 특히 1991년 K리그 최초의 올스타전이 열린 동대문운동장에서 청팀 올스타로 출전, 전반 9분 선제골을 터트려 팀의 3 : 1 승리를 이끌었고, 올스타전 원년 MVP에 선정되었다.

이영진 감독은 서울(코치, 1997~2009년)과 대구(감독, 2010~2011년)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고, 이후 2015년 다시 한 번 대구의 지휘봉을 잡아 대구의 클래식 승격을 위해 진두지휘하고 있다.

한편 2015년 'danill 테일러 이달의 감독'은 연승, 승점, 승률 등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지를 정량적 데이터로 산출한 뒤 이를 바탕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최종 선정한다.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3개 구단 감독 전체를 후보로 매월 1회 발표한다. 'danill 테일러 이달의 감독’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함께 맞춤정장전문점 'danill 테일러’의 후원으로 맞춤정장이 부상으로 주어지고, 연말 최우수감독상 선정 시에도 자료로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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