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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코리아 '파워 氣-UP'] ‘자강불식’ 금호아시아나, “내실 다져 성장 동력 확보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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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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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올해 경영방침을 “자기를 강하게 하는 데 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의 ‘자강불식(自强不息)’으로 정하고,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을 극복해 업계 최고의 기업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 금호산업은 미래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내실을 다지는 한편,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저가항공사 ‘에어서울’ 설립을 추진하는 동시에, 차세대 성장기반을 위한 항공기 로드맵을 완성함으로써 경영효율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수년간 저비용항공사(LCC)의 약진 등 급변하는 항공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경영합리화 방안의 일환으로 인천을 기반으로 한 에어서울 설립을 진행해 왔다. 에어서울은 올해 3월 1일 류광희 전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 4월 법인 설립에 이어, 지난 10월 13일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유상증자를 받아 국토부 국제항공운송 사업면허 신청요건인 자본금 150억원을 확보했다.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A321-200을 임차해 내년부터 아시아나항공이 운영중인 저수익 중단거리 노선에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차세대 항공기 ‘A350XWB’ 30대를, 중소형기인 A321-200 NEO 25대를 2019년부터 3조787억원을 투입해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미국 조지아 공장 조감도[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일본 요코하마고무와의 기술제휴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미국 조지아공장 건설에 착수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를 착실하게 해내고 있다.

작년 미국 조지아 공장 건설 재개를 통해 세계 최대 타이어 시장인 북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금호타이어는 현지 시장 상황을 검토해 조지아주 메이컨에 약 4억1300만 달러를 투입했다. 2016년 초 준공을 목표로 연간 약 400만개 생산능력(CAPA)을 갖춘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완성차용(OE) 타이어에 대부분 공급될 예정이다.

또 금호타이어는 세계 8위의 타이어 기업인 요코하마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공급을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 금호타이어 중국공장 가동률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금호산업은 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로서 건설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내실을 다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근 금호산업은 강화된 수주역량을 통해 신규수주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또 공공수주도 7000억원으로 업계 4위를 달성했다.

금호산업은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연달아 성공하면서 기세를 몰아 워크아웃 기간 중 사상최대의 수주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경영정상화 이후 현재 17위인 시공능력평가 순위 상승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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