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섬진강 비경, 미술작품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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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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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19일부터 11월 6일까지 235점 접수, 117점 입선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순창군 섬진강의 아름다운 비경이 117점의 아름다운 미술작품으로 되살아 났다.

군은 지난 10일 섬진강 전국사생공모전 심사를 진행하고 대상 등 117점의 입선작을 발표했다.

이번 섬진강사생공모전은 올해 완공되는 섬진강 미술관 건립을 기념하고 섬진강 물길 구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순창지역 섬진강을 알려 지속적으로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10월 19일부터 11월 6일까지 작품을 접수받고 전문가 9명의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진행했다.
 

▲섬진강 전국사생공모전 일반부 대상 김수아 작 ‘추영(秋暎)’ [사진제공=순창군]


이번 사생대회에는 총 235점의 작품이 접수 됐으며, 117점이 입선의 영예를 안았다. 일반부 대상에는 가을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김수아(전주)씨의 '추영(秋暎)'이 선정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과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최우수상에는 장군목의 아름다움을 수묵으로 표현한 여인술(전주)씨의 ‘언제라도 그곳에, 장군목’이 선정됐다.
 

▲섬진강 전국사생공모전 최우수상 여인술 작 ‘언제라도 그곳에, 장군목’ [사진제공=순창군]


전북도지사상과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외에도 우수상 4점, 특별상 2점이 선정됐다.

학생부에 대상에는 섬진강 봄의 아름다움을 수채화로 표현한 김지인(전남 목포) 씨의 ‘섬진강변에 드리운 가을’이 선정됐다.
 

▲섬진강 전국사생공모전 학생부 대상 김지인 작 ‘섬진강변에 드리운 가을’ [사진제공=순창군]


환경부장관상 및 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외에도 금상에 3명, 은상 6명, 동상에 9명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심사를 맡은 원창희(서양화가)심사위원장은 “순창 섬진강 전국사생공모전이 제1회 임에도 불구하고 작품성 높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가능성을 보였다”고 말하며 “순창 섬진강은 섬진강 물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예술행사가 진행돼 순창을 알리고, 예술대중화에도 한몫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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