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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지진경, 실종 18일 만에 숨진 채로 발견…추락사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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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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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지진경 실종 18일만에 숨진 채 발견[첼리스트 지진경 실종 18일만에 숨진 채 발견]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첼리스트 지진경이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오후 1시 40분경 경기 남양주시 운길산 수종사 인근에서 한 등산객이 첼리스트 지진경의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지진경은 지난달 25일 실종 접수됐으며 실종 18일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경찰은 지진경의 시신이 발견된 곳이 급경사 아래로 경사로에서 사람이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의 사망 원인을 추락사로 추정,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한편 지진경 첼리스트는 14세 때 프랑스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 입학했다. 미국 시카고 루즈벨트 음악대학원 등에서 폴 토틀리에, 야노스 스타커 등을 사사한 천재 첼리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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