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도서전에는 독일, 태국, 싱가폴 등 해외 6개국 18개사와 국내 도서업체 73개사 등 총 7개국에서 91개사가 참가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세계 최대의 도서전인 프랑크푸르트도서전과 2014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평가에서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는 대한민국의 교육과 뛰어난 IT 인프라를 결합해 미래지향적 교육콘텐츠페어인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Incheon EduContent Fair)을 공동 기획했다.
‘디지털북페어 코리아’와 공동 개최된 이날 개막식에는 유정복 시장, 노경수 시의회 의장, 윤상현 국회의원, 윤태용 문화관광체육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이재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정복 시장은 환영사에서 “아시아 최초의 세계 책의 수도 인천에서 이처럼 뜻 깊은 행사를 개최돼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이번 도서전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책을 읽는 문화가 자리 잡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도서전은 교육과 기술이 결합하는 B2B 교육 콘텐츠 행사로서 인천시가 국제아동교육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궁극적으로는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도서전은 “교육의 미래를 보다(Autobahn to Future Education)”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아동을 위한 교육,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및 디지털 기술을 망라해 출판 및 교육 콘텐츠 업계, 교육 관련 솔루션 및 디바이스 업계가 서로의 콘텐츠와 디지털 기술 및 제품을 거래하는 국제적인 비즈니스 장이며 관련 업계 네크워킹 및 최신 정보 교류의 장으로 꾸며진다.
12일 개최되는 교육포럼에서는 ‘세계 각국의 미래를 위한 경쟁: 교육 정책’을 주제로 홀거 폴란트 프랑크푸르트도서전 부조직위원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세계 각국의 교육정책과 콘텐츠 시장현황, 교육에서의 디지털 기술 이용 현황을 살펴보고 미래의 교육콘텐츠의 향방을 전망하게 된다.
행사 둘째 날인 13일부터는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공연,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전시장 곳곳에서는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각종 교육콘텐츠 체험 이벤트와 캐릭터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특히, 미래형 교육콘텐츠 등 최신 트렌드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특별관에서는 디지털교과서, 전자칠판,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스마트 교실과 함께 홀로그램 교실, 앱을 활용한 미래형 학습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5 디지털북페어코리아」는 관련 업계와 참가자들에게 보다 풍부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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