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예식장 내 대형음식점 위생지도… 서울시, 민·관 합동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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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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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호텔, 예식장 내 음식점과 대형식당의 위생지도 서비스 및 민·관 합동점검을 병행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연말을 앞두고 각종 회식, 모임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이다. 일정은 예식장 내 음식점(150개소) 이달 21~22일 위생지도 서비스, 호텔 내 음식점과 대형식당(250개소) 점검이 26일 각각 실시된다.

예식장 내 음식점은 원산지표시, 가격표시, 종업원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 준수 여부가 대상이다.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25개 지도반이 확인에 나선다. 단속 기간 적발되면 10일 이내에 개선토록 1차 지도하고, 재점검에서 개선이 없으면 행정처분을 실시한다.

호텔 내 음식점과 대형식당의 파악 사항은 △무표시,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무신고 영업행위 △남은 음식 재사용 △냉동·냉장식품 보존 및 보관온도 준수 등 식재료 전반이다.

특히 지적사항이 나올 땐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행정처분이 확정된 업소는 인터넷에 공표하고 위반이 개선될 때까지 특별관리를 시행한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위생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업소의 협조와 시민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음식점 이용에 따른 위반사항 발견시 해당 자치구 위생관련 부서나 120으로 적극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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