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관광특구내 대형음식점 특별 위생 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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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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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11월말까지 관내 관광특구내 대형음식점을 대상으로 특별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2인1조로 3개반 6명의 점검반을 구성했으며, 점검대상은 관광특구내 단체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300㎡ 이상 대형음식점 204개소다. 명동관광특구가 132개소로 가장 많고, 다동ㆍ무교동 48개소,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 24개소 등이다.

관광특구가 아닌 지역의 300㎡ 이상 대형음식점 101개소와 민원이 자주 발생되는 지역은 단계별로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점검사항은 유통기한이 경과한 식재료 사용 또는 보관 여부다. 남은 음식을 재사용하거나 잔반통에 남은 음식물을 버리는지 여부도 점검한다. 식육 중량 속임에 따른 실량 검사도 확인한다.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미표시, 100g당 표시 여부는 물론 전반적인 위생상태 등도 살펴본다.

또 구는 위생점검과 함께 식중독 예방 활동도 함께 실시한다. 소비자들이 손을 깨끗이 닦을 수 있도록 물티슈를 제공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식중독 발생 방지를 위해 사전에 만들어 놓은 음식물은 10℃ 이하의 저온에 저장해 미생물 증식을 억제하도록 행정지도한다. 
  
중구는 점검 결과 유통기한 경과 식재료 사용, 남은 음식 재사용 그리고 식육 중량 속임 등 소비자 기만 행위 등을 한 위반업소에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형음식점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관광객들이 위생 걱정없이 안전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특별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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