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이 제작한 관광 굿즈 ‘인제·신남 키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며 관광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익숙한 도로 안내표지판을 모티프로 한 소형 기념품이 자발적 온라인 확산을 통해 지역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2일 인제군에 따르면 ‘인제·신남 키링’은 홍천에서 동해안으로 향하는 국도 44호선에서 만날 수 있는 ‘인제 신남’ 도로 안내표지판의 서체와 색상, 배치를 그대로 반영해 제작됐다. 해당 표지판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보면 신나는 표지판”으로 회자되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여행 인증 사진과 게시물에 자주 등장해 온 바 있다.
최근에는 한 트위터 이용자가 키링을 소개한 게시물이 확산되며 관련 사진과 후기가 SNS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실제 표지판을 찾아 인증하는 콘텐츠도 이어지면서 ‘인제 신남’은 단순한 지명이 아닌 재미있는 여행 포인트이자 기억에 남는 장소로 재조명되고 있다.
인제군은 키링과 같은 생활 밀착형 관광 굿즈를 지속 발굴·확대해 ‘보고 지나치는 지명’에서 ‘기억하고 다시 찾는 인제’로 관광 인식을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지역 상징 요소와 스토리를 반영한 디자인을 강화하고, 관광 거점과 연계한 체험·구매 동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관광 굿즈의 다양화를 위해 테디베어와 협업한 곰인형 굿즈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가족 단위 관광객과 기념품 수요를 겨냥한 상품으로, 기존 소형 굿즈와 함께 관광지 방문 기념품으로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군은 향후 지역 이미지와 이야기를 반영한 굿즈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인제·신남 키링’은 38휴게소(인제군 남면), 인제군다문화카페(인제군청), 자작나무마을 영농조합법인 판매장(자작나무숲 주차장)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준비 수량이 한정돼 있어 조기 소진될 수 있으며, 방문객은 판매처별 재고 상황을 사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제군 관광과장은 “도로 표지판이라는 일상적 요소가 유쾌한 이미지로 재해석되며 ‘인제’라는 지명을 자연스럽게 각인시키는 효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매력을 새롭게 풀어낸 관광 굿즈와 콘텐츠를 발굴해 유통망 확대와 연계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관광 굿즈 유통 채널을 주요 관광지와 연계해 확대하고, 체험형 콘텐츠와 결합한 홍보 전략을 지속 추진해 방문·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는 지역 관광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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