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기자협회 주최'아동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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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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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경찰아동청소년안전협회 공동주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참석자들이 마술쇼를 보며 한곳을 가리켜 학교폭력을 상징하는 유리컵을 깨뜨리고 있다.

(사)경찰아동청소년안전협회 세종지부(지부장 전충곤)와 세종시 기자협회(회장 서중권)가 지난 14일 오전 10시 세종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아동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행복한 학교생활을 통해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없는 명품 교육도시 세종시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는 (사)경찰아동청소년안전협회 세종지부 창립 및 세종시 기자협회 재출범을 기념하는 의미를 가지고 두 협회는 향후 업무협조를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다.

14일 오전 교육청 강당에서 열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행사에서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당일 12시에 자혼이 있음에도 짬을 내서 축사를 해 준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은 “지금 학교폭력이 일어나는 것은 어른들이 잘못한 때문이다. 가정에서 폭력적인 부모의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 잘못된 기자들도 있지만 오늘 새롭게 출발하는 ‘세종시 기자협회’는 봉사하는 모습을 보이며 사회의 소금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14일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에서 경찰아동청소년안전협회 강성오 부회장이 아름중 조강식 군에게 표창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에게 인기를 끈 마술쇼를 시작으로 유재호 전 충남교육청 감사관의 학교폭력 특별강연, 평소 학교폭력 예방에 솔선수범해 세종경찰서장상을 받은 아름중학교 3학년 조강식 군 등 15명에 대한 표창의 순으로 진행됐다.

고진광 세종시 초등학교 총동창회장 연합회장은 이날 학생들이 입장하면서 직접 쓴 희망의 메시지 걸개를 들고 나와 참석한 어른들이 학교폭력 없는 사회를 만들지 못해 미안하다는 인사를 학생들에게 하게해 눈길을 끌었다.

14일 열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에서 고진광 세종시 초등학교 동창회장 연합회장(우)이 걸개를 설명하고 있다. 두 협회는 앞으로 학교폭력예방, 성범죄예방, 유괴방지, 안전교육, 안전지도사 양성, 소방서 지원, 소외계층 장학금 지급 등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이들의 활동은 아동비율이 23%로 전국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세종시가 UN산하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10시 도담동 로컬푸드 매장에서 열린 '김장한마당'에서 김장을 하며 시식하고 있는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한편, 이번 행사에는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종준 전 청와대 경호실 차장, 김정환 학부모연합회장, 이학재 세종시 발전연합회장, 박치온 지체장애인협회 부회장, 최태호 중부대교수 등 250여 명의 내외 귀빈과 학생,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그러나 정작 교육청의 수장인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청 강당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고 같은시간 도담동 로컬푸드 ‘김장한마당’에서 그 모습을 보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자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뭐하는 교육감인지 모르겠다”고 일침했다./세종시기자협회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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