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기고]제대군인 취업의 걸림돌은 연령과 직무역량 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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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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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연]

의정부보훈지청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 취업컨설턴트 이종연

고용시장의 악화로 취업경쟁이 심각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제대군인 또한 예외일수 없다. 군 조직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나와 사회로 취업을 하기에는 여러 가지 취업 걸림돌이 있다. 그 중 가장 문제는 연령과 직무역량부족이다.

인간의 평균수명이 늘어났기 때문에 연령대에 맞는 직업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적어도 인생2모작 , 인생3모작의 개념을 가져야 한다.

보람형 일자리, 생계형 일자리, 재능기부 등 모든 활동을 하는 것이 job인 것이다. 고령화 사회가 될 수록 인간에게 일이란 매우 중요하고 필요한 요소이다.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준비과정이 필요하다.

첫째, 체계적인 구직전략을 세워라, 급하게 취업을 할 경우 재실직을 겪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강점과 적성을 파악하고 취업 정보수집 등 체계적인 구직전략을 세워야 한다.

둘째, 눈높이를 낮춰서라도 취업을 하며 사회경력을 쌓아라. 기업체 인사담당자는 군 경력에는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다. 기업체에서는 지금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

셋째, 끊임없이 경력개발을 해야 한다. 자신감과 본인의 능력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

넷째, 신뢰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라. 아름아름 지인을 통해 취업하는 사례도 많다. 취업이 아니라도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는 취업하는데 디딤돌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적극적인 취업의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은 어려운 과제이다. 개인의 문제라고 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전역 전에 단기간의 직업훈련이 사회에 나와 성공적인 전직이 되기에는 부족함이 많다.

제대군인 군 복무시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전역 후 우수한 제대군인의 인적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또한 우리나라는 2000년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증가하여 2026년에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예정이다.

사회구성인구는 고령화되고 있는데 기업에서는 신규채용을 줄이고 청년층을 선호하고 전문지식과 기술을 가진 경력자를 채용하려고 한다.

일자리창출의 키를 잡고 있는 기업체의 다양한 인재 채용, 제대군인 전직을 위한 현장실습교육, 기업체 무보수연수 등 인식변화가 필요할 때이다.

중앙정부의 고용창출우수기업지원제도나 지방정부도 일자리 창출 및 고용증대를 한 기업 을 선정하여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고용우수기업인증제도를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다.

국가보훈처도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채용에 적극적이고 고용 환경과 안전성이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인증제가 기업의 고용촉진에 실효성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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