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과잉진압 논란] 이완영 의원 '망언의 달인' 등극 "미경찰, 시민 총으로 쏴도 정당"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1-17 00:1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이완영 이완영 이완영 [사진=채널A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경찰의 과잉진압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의원 이완영이 망언을 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16일 당내 초·재선의원 모임 '아침소리' 회의에서 이완영은 "미국에서는 경찰이 총을 쏴서 시민이 죽은 최근 사고 10건 중 8~9건은 정당한 것으로 본다. 이것이 선진국의 공권력"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완영은 "선진국에서는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그가 뒷주머니에 손을 가져간다면 경찰이 총을 쏴서 그를 죽여도 무방하다. 언론에서 경찰의 과잉 진압만 부각할 게 아니다. 선진국의 사례들을 보면서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주 주말 광화문에서 열린 민중총궐기에서 농민 A씨가 경찰이 쏜 물대포에 머리를 맞아 실신했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아직도 의식불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이 '15m 밖에서 하반신을 겨냥해야 한다'는 안전규정을 어기고 과잉진압된 것 아니냐는 논란이 계속 쏟아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