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와 한국고문서학회가 지난 13일 전주대 평화관에서 ‘조선시대 전라감영의 역할과 복원 및 활용’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라감영 복원과 콘텐츠 활용방안을 비롯해 전라감영의 출판문화, 전라감사의 역할 등 총 7개 주제의 발표가 있었으며, 전라감영 복원에 따른 콘텐츠 활용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과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됐다.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와 한국고문서학회가 개최한 ‘조선시대 전라감영의 역할과 복원 및 활용’ 학술대회 [사진제공=전주대]
이번 학술대회에는 또 조선후기 완영의 출판문화, 전라감사의 사액서원 관리, 문서행정, 시신 검시 업무 등 전라감영에 대한 실제적인 내용도 발표됐다.
특히 박성호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연구실 연구원은 새로 발견된 고려말 1389년 전주최씨 최광지 과거 합격증인 홍패를 처음으로 학계에 보고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한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는 2010년에 호남권 거점 협동번역사업에 선정된 이래 근현대 유학연구단, 율곡정본화사업단 등의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학 중점연구소로 선정돼 전북지역의 역사와 사상, 문화를 학술적으로 심도 있게 연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