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태안군 이원면 내리 솔향기길 1코스(6km 구간)에서 열린 ‘제1회 솔향기길 복불복 축제’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틀간 관광객 3000여 명이 몰려 걷기대회와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솔향기길 복불복 축제 추진위원회(회장 김진석)가 주최하고 태안군과 해양수산부, 충청남도, 한국서부발전(주) 태안발전본부가 후원한 이번 축제는 ‘바다 내음, 솔 내음 가득한 솔향기 속으로’라는 주제로 걷기대회와 무대공연 및 체험프로그램 등이 펼쳐졌다.
아울러, ‘만대 송화소금물을 맞춰라!’, ‘황금 바지락을 잡아라!’, ‘황금 솔방울을 찾아라!’ 등 3대 이벤트를 통해 냉장고와 금반지 등 푸짐한 경품의 기회도 주어져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틀간 대형버스 35대가 방문하는 등 단체 관광객이 많아 인근 식당과 상점 등이 활기를 띠는 한편, 이원면은 물론 원북면과 태안읍에도 관광객이 몰리는 등 이번 축제가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한편, 지난 14일 태안읍 중앙로 일원에서 열린 ‘2015 태안 거리축제’도 관광객 및 주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려 태안읍을 뜨겁게 달궜다.
태안거리축제추진위원회(대회장 이강웅, 이하 추진위)가 주최하고 태안군, 해양수산부, ㈜한국서부발전이 후원한 이번 축제에서는 ‘덩기덕 쿵덕쿵! 축제로 신명난 태안!’이라는 주제로 국악협회의 공연과 팔씨름왕 선발대회, 전통혼례, 읍·면별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는 등 지난 주말 태안반도는 축제의 물결로 넘실댔다.
군 관계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 복불복 축제와 거리축제에 보내주신 군민 및 관광객 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내실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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