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한국 최초 여성 시나리오 작가이자 두 번째 여성감독인 홍은원 감독 데뷔작 ‘여판사’ 상영과 2015년 한 해 동안 주목할 만한 활동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주목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 시상식’, ‘여성영화인의 밤’으로 구성된다.
영화상영 – 여성감독 홍은원 감독 데뷔작 ‘여판사’ 상영
한국 최초의 여성 시나리오 작가이자 두 번째 여성감독인 홍은원 감독의 ‘여판사’(1962)를 상영한다. 홍은원 감독의 데뷔작 ‘여판사’는 지난 4월,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발굴한 194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미보유 극영화 94편 중 한 편으로 이번 상영회는 홍은원 감독을 재조명하고 ‘여판사’가 한국영화사에 가지는 의미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최고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과 공로상, 제작자상, 감독상, 다큐멘터리상, 연기상, 기술상, 홍보마케팅상과 신설된 신인 연기상과 각본상을 선정, 수여함으로써 2015년 주목할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조명하는 행사이다.
수상자는 2014년 11월에서 2015년 11월까지 개봉작을 대상으로 ‘2015 여성영화인축제’의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후보선정위원회가 선정하였다. 이중 연기상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여성영화인으로 구성된 (사)여성영화인모임 회원과 이사진의 의견을 종합하여 선정한다. 2015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과 각 부문의 수상자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 직전에 공개될 예정이다.
시상식, 배우 이정현 단독 진행
‘2015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배우 이정현이 단독으로 진행한다. 올해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다시 한 번 연기력을 확인시켜준 저력의 배우이자, 가수로서도 국내는 물론 아시아 지역에서 활약 중인 가운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상식 진행을 흔쾌히 수락하여 여성영화인으로서 애정을 과시했다.
‘2015 여성영화인축제’의 자세한 시간과 프로그램 안내, 수상자는 곧 발표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