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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발목잡은 넥슨, 모바일게임 패권 둘러싼 2N의 전쟁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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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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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넥슨]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글로벌 게임사 넥슨의 모바일게임 공략이 본격화되면서 넷마블과의 2파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매출면에서는 여전히 넷마블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넥슨의 유저 인프라 역시 만만치 않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무엇보다 업계에서는 두 대기업의 경쟁이 국내 게임 산업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22일 기준, 넥슨 신작 모바일게임 ‘히트(HIT)’는 국내 구글플레이 스토어 게임 부문 최고 매출 1위를 기록중이다.

지난 16일 프리미엄 선발대 플레이 시작 당일 애플 국내 앱스토어 최고 매출에 오른바 있는 이 게임은 18일 정식 출시 하루만에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1위에 올랐으며 누적 다운로드 역시 100만을 돌파했다. 넥슨의 신작 모바일게임이 매출 1위에 오른 것은 올해 들어 히트가 처음이다.
 

[넥슨 '히트(HIT)']


히트의 매출 1위 등극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지난해 말, 본격적인 모바일게임 강화를 선언한 이후 1년 가까이 눈에 띄는 성공작을 선보이지 못했던 넥슨은 히트의 기록적인 흥행에 고무된 상태다. 특히 경쟁사인 넷마블의 신작을 누르고 차지한 1위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비록 넥슨에게 매출 1위 자리를 내줬지만 넷마블의 위용은 여전하다.

넷마블은 ‘레이븐(2위)’을 필두로 ‘이데아(4위)’, ‘모두의 마블(5위)’, ‘세븐나이츠(6위)’, ‘백발백중(9위)’ 등 무려 5개의 게임을 매출 10위권에 안착시켰다. 출시 6일만에 구글 매출 1위에 올랐던 신작 ‘이데아’가 넥슨 신작 ‘히트’에 밀린 게 아쉽지만 업데이트와 마케팅 전략에 따라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신작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두 게임사의 ‘모바일 패권’ 싸움도 심화되고 있다.
 

[넷마블 '이데아']


실적 면에서는 넷마블이 아직까지는 크게 앞서 있다. 넷마블은 3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85% 증가한 281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석권했다. ‘레이븐’ 등 기존 작품과 ‘이데아’를 비롯한 신작들이 잘 어우러진다면 연매출 1조원(3분기 누적 7290억원)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역시 3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한 103억엔(약 970억원)의 모바일게임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도미네이션즈’와 ‘피파 온라인 3M’의 국내 성과에 따른 것이다. ‘야생의 땅: 듀랑고’,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등 신작이 대거 준비돼 4분기 및 내년 전망도 밝다. 규모 면에서는 아직 넷마블에 비교하기 어렵지만 각종 인프라가 앞서 있다는 점이 변수다.

업계 관계자는 “넥슨과 넷마블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게임 시장 전체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두 대기업의 경쟁이 마케팅 과열과 시장 양극화를 더욱 촉진시킬 수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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