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과 서천군외국인지원센터(센터장 김혜원)는 지난 22일 서울시 서천연수원 대강당에서 노박래 서천군수, 팜 후찌 베트남 대사를 비롯한 지역주민 및 외국인근로자 등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서천군 외국인근로자 한마음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축제 참가자들은 외국인 근로자 각국의 전통과 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대 국가 간의 문화를 이해하며 서로가 진정한 마음으로 한발 다가선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축제에서 노박래 서천군수는 외국인근로자 한마음 축제의 성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함께 서천 특산품인 1500년 전통의 한산소곡주와 모시떡을 팜 후찌 베트남 대사에게 전달했다.
이외에도 서천군의사협회에서는 내과·안과·정형외과 무료이동진료를 실시했고 이동상담 및 은행관련 업무, 국가별 음식문화체험, 목공체험 등 체험 및 나눔부스를 운영하여 거주 외국인 및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K-POP경연대회를 개최해 국적을 떠나 지역주민과 외국인 노동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이번 축제는 우리지역 산업현장 곳곳에서 맡은바 일을 성실히 하고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는 외국인근로자에게 위안을 드리는 자리로 준비되었다“고 말하며 ”오늘 하루는 잠시나마 노동의 피곤함을 잊고 함께 어울려 편안히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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