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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의원,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합병 관련 토론회 2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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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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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상호 의원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지분 인수를 발표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우상호, 정호준 의원은 ‘방송·통신 융합에 따른 제도 개선 토론회’를 2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방송·통신 산업간 상생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대안 모색을 취지로, 최양수 연세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이광훈 중앙대 교수와 김경환 상지대 교수가 발제한다.

또 김경만 미래창조과학부 통신경쟁정책과장과 선중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과장을 비롯해 이동통신 3사(SKT, KT, LGU+)와 CJ헬로비전을 대표한 인사들 간 토론 순서가 마련됐다. 

그간 국내 방송과 통신 산업은 각 영역에서 발전을 거듭해왔으나, 급변하는 ICT 융합 트렌드 속에서 생존을 위한 중대한 기로에 직면해왔다.

이러한 가운데 현재 이동통신업계 1위 사업자이자 50% 이상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인수를 공식화함으로써 방송·통신 시장 판도의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는 곧, 특정 사업자의 시장 과점에 따른 소비자의 후생 후퇴 가능성을 시사하는 한편, 국회를 비롯한 방송?통신 관련 전문가들도 차후 방송공정성 침해까지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상호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SK텔레콤과 타 사업자들 간에 벌어질 수 있는 불공정한 경쟁에 대한 우려가 잠식될 수 있도록, 방송·통신 융합 관련 제도가 개선되어야 한다”며, “시장 혼란과 방송공정성 후퇴로 인해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11월 2일 이사회를 열고 CJ헬로비전을 인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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