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강릉 철도건설 사업개요 및 대관령터널 시공현황]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구간 중 총길이 21.755㎞로 국내 산악터널 중 가장 길고 최대 난공사 구간인 대관령터널을 관통하고 25일 관통행사를 갖는다.
대관령터널(평창군 진부면∼강릉시 성산면)은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34개 터널 중 21.755㎞의 가장 길고 깊은 터널로, 2012년 6월 공사를 시작해 3년여 동안 총인원 25만9600명, 11만900대의 장비 및 예산 약 2500억원을 투입해 24시간 주·야간 작업한 결과 예정보다 3개월 단축해 착공 41개월 만에 관통하게 됐다.
또한, 수려한 백두대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친환경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환경단체와 긴밀히 협력, 생태모니터링 용역 등을 시행했다.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은 주요 핵심구간인 대관령터널을 관통함으로써 후속공종의 본격적인 공사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최정환 철도공단 강원본부장은 “올해 말까지 전체 공정 63.6%를 달성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에 차질 없도록 2017년 말까지 반드시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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