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 화성도시공사(사장 강팔문)는 지난 20일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한 중·일·한 중소기업촉진회(회장 천쥔)일행을 접견하고, 중국기업 투자 및 부지매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천쥔 회장은 “한중 FTA 체결 이후 중국의 많은 기업들이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매년 4, 5번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 목적도 산업단지에 투자를 원하는 중국기업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대진테크을 방문해 공장시설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강팔문 사장은 “화성시는 서울의 1.4배에 이르는 면적에 인구성장률 1위,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 등 세계적 기업이 있는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 글로벌컨설팅사인 맥캔지가 꼽은 2025년 `세계 7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하고 “삼국시대부터 대 중국과의 교류의 주요 요충지인 당성이 있으며, 전곡산업단지가 그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며 중국기업의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다.
특히 인근 안산 시흥 군포 수원시 등에서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내 접근할 수 있어 인력수급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추진 중인 남양뉴타운과 송산그린시티 등 신도시 건설과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031-8012-771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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