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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고양이' 박철민 "유승호, 형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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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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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철민이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IFC몰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드라마 '상상고양이'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상상고양이'에 출연하는 배우 박철민이 후배 배우 유승호가 때론 형 같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동 CGV여의도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상상고양이’(극본 서윤희 김선영·연출 이현주) 제작 발표회에는 이현주PD를 비롯해 배우 유승호, 한예리, 박철민, 조혜정, 솔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철민은 "승호랑 작품을 많이 해서 편하고 좋다"며 "때론 형 같다"고 말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어 "신중하고 조심스러우며 늘 어른스럽다"고 칭찬하며 "포토 촬영 때도 여배우들 머리가 커 보일 까봐 앞으로 나와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승호가 군 제대후 어른스러워졌다고 밝힌 박철민은 “승호가 목소리가 좋아졌다고 했는데, 몸도 좋아졌다”며 "연애도 하고 나쁜 남자가 돼도 좋을 듯 하다"고 조언했다. 또 '조선마술사'(연출 김대승·제작 위더스 필름) 촬영때 자신의 촬영 분이 끝나고 선배들 촬영이 계속되면 차에 들어가지 않고 자리를 지킨 유승호의 태도를 기특해 하기도 했다.

연기파 배우 박철민은 극중 종현(유승호 분)이 근무하는 서점의 악명 높은 직장상사 마팀장 역할을 맡았다. 특유의 맛깔스러운 연기와 애드리브로 극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상상고양이’는 고양이와 인간의 동거를 다룬 인기 웹툰 ‘상상고양이’를 원작으로 한 국내 최초 고양이 소재 드라마로, 각자 다른 상처를 가진 종현(유승호 분)과 고양이 복길이가 함께 살아가며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다. 24일 오후 8시50분 케이블 채널 MBC에브리원을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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