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푸즈(鄭富芝) 교육부 기초교육 2사 사장(司長, 국장급) 이 지난 24일 기자회견에서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와 지속적으로 논의해온 결과 미취학 아동 보육·교육 기관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고 같은 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전면적 두 자녀 정책 시행으로 늘어날 어린이를 수용할 기관을 미리 만들겠다는 취지다. 국가위생계획교육위원회는 전면적 두 자녀 정책 시행으로 매년 300만명 정도씩 2020년까지 모두 1700만 명의 신생아가 태어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정 사장은 "당국이 더 많은 유치원을 짓고 재정적 지원도 부담하겠다"며 "아이가 얼마나 태어날지 중국 지역 별 상황을 고려해 계획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위융핑(虞永平) 중국 학전교육연구회 이사장은 "학교에 입학 전 아이들에 대한 시설 부족은 얼마든지 예측 가능한 문제"라며 "더 지을 유치원에 근무할 교사를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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