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 정보통신기술 발전지수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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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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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우리나라가 세계 정보통신기술 발전지수(IDI)에서 조사대상 167개국 중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 정보화 사회 측정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0.01점이라는 근소한 차이로 덴마크에 4년간 계속 지켜왔던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그러나 올해 다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에는 덴마크, 3위에는 아이슬란드가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접근, 사용, 기술 등의 수준이 지난 2010년부터 2015년 사이에 고르게 향상됐다.

또 지난 2010년 전 세계 인구의 30% 정도에 불과했던 인터넷 접속률이 지난해에는 44% 수준으로 올라왔고 올해 말에는 46%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선진국의 81.3% 가구가 집에서 인터넷에 접근하고 있지만, 개발도상국은 아직 34.1%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유선 인터넷 가입자 증가는 둔화하고 있으나 모바일 인터넷 가입자는 지난 5년 동안 8억 명에서 약 35억 명으로 4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세계 ICT 분야의 자료와 분석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고 객관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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