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위와 부수법안 관련 상임위가 전날까지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에 대한 심사를 마치지 못함에 따라 일명 국회선진화법으로 불리는 개정 국회법에 따라 1일 0시를 기해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것이다.
앞서 여야는 전날까지 국회 예산결산특위를 가동했으나 내년 나라 살림살이의 전체 규모와 항목에 대해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특히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에 대한 정부지원 여부를 비롯해 새마을운동 국제화, 세월호특조위 활동 예산 등에 대한 입장차를 쉽게 좁히지 못하고 있다.
여야는 전날 지도부 간 회동을 갖고 누리과정 예산 등 쟁점 사항에 대해 이날까지 협상을 이어간 후 수정예산안을 제출하겠다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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