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지난 27일 인구 10만 이상 7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속가능 교통부문 평가에서 우수도시로 선정됐다.
지속가능 교통도시를 만들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해 실시한 이번 평가는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 규정에 의거, 교통 안전도 향상,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교통혼잡비용 절감 등을 주요 항목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의왕시는 이번 평가에서 경기도 중부권의 교통 요충지로써 차량통행이 많고 교통사고 등의 교통안전부문에 불리한 여건임에도 불구,대중교통과 비동력·무탄소 교통수단의 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으며, 인구 10만이상 30만이하 41개 지자체로 구성된 ‘라’그룹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특히, 버스정보시스템과 버스정류소(쉘터형) 확충 및 자전거 이용 확대 등의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 확충, 첨단교통관리시스템과 교통관제센터 구축 등의 교통수요관리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성제 시장은 “3개권역으로 나뉠 수 밖에 없는 불리한 지형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교통정책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며, “생태도시에 걸맞는 친환경 교통정책 개발을 통해 의왕시가 교통환경 개선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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