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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료기기센터, 삼성 개방특허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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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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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삼성 공개특허 중 의료기기분야 설명회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이하 ‘의료기기센터’)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3일 오후 2시부터 혁신센터 1층 회의실에서 의료기기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삼성 개방특허 설명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료기기센터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은 물론 대·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가 보유하고 있는 등록 개방 특허 3만6000건 중 의료기기분야 448건을 사전에 분석하고 관련 기업에 배포해 참여를 권장했다.

이번 설명회에 80여개 의료기기 기업 및 관계자들이 참여, 삼성의 우수한 기술력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의료기기 사용실태 분석’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기 사용률이 낮은 주요 이유는 브랜드 신뢰도(15%)와 제품 성능(36%)으로 분석됐다.

의료기기 산업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으나 국내 의료기기 중소기업들은 기술적 역량 및 브랜드 인지도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의료기기센터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삼성 등 대기업과 의료기기 중소기업 간 특허 이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였고, 대구혁신센터와 이번 설명회를 기획하게 됐다. 특히 삼성의 우수한 기술력과 브랜드가 중소기업과 결합해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단순히 특허 소개뿐만 아니라 특허 법인을 통해 특허 활용사례 및 적용분야에 대한 안내도 함께 진행하며, 이를 통해 이뤄진 이전 기술에 대한 사업화 진행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에서 기술금융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의료기기센터는 개방특허를 양도 받는 기업을 대상으로 첨단 인프라(시설, 장비 및 인력)를 활용한 연구개발을 통해 양도 특허가 제품화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의료기기센터는 2016년부터 우수성과 연계 공동연구지원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수 IP(지적재산권)를 대상으로 연구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센터의 첨단 기술력과 글로벌 인프라 지원을 통해 단기간에 명품의료기기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일 의료기기센터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의료기기 분야의 대·중소기업 간 기술 나눔 제도가 정착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대구혁신센터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정부의 국정목표인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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