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금융위기 이후 얼어붙었던 인천 송도국제도시 부동산 시장이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국제기구 유치, 글로벌 기업 조성 등으로 인해 인구 유입이 크게 늘면서 이에 따른 부동산 시장 활성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송도국제도시의 경우 지난해부터 아파트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1년 동안 미분양 물량 75% 가량이 증발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아파트 분양권에는 2억원 가까이 프리미엄이 붙으면서 로얄층을 선점하기 위한 실수요층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최근 송도의 전셋값(상한가 기준)은 3.3㎡당 87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년 전 (3.3㎡당 572만원) 대비 3.3㎡당 306만원이 오른 금액이다.
신규 아파트 분양을 위한 청약경쟁률은 더욱 치열하다. 최근 청약접수를 실시했던 곳을 살펴보면 전용 59㎡형의 1순위 최고 청약경쟁률은 12.97대1을 기록했다. 실수요층이 가장 선호한다는 중소형 평형대 아파트의 경우 매물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면서 2000만~4000만원 정도의 웃돈이 붙는 실정이다.
송도 A부동산사무소 관계자는 "1%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을 뿐 아니라 서울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수도권 일대 아파트 매매 활성화라는 반사 이익이 돌고 있다"라며 "특히 송도국제도시는 서울 전셋값에 지친 실수요층이 내 집 마련을 위한 최적지로 여기고 있어 향후 중소형 평형대 아파트 거래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분양을 개시한 인천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IPARK)'는 송도국제도시 내 중소형 평형대 아파트 가뭄을 해갈해줄 수 있는 아파트 단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중소형 평형대 위주의 전용면적 구성, 저렴한 분양가, 외국인 주거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 등의 장점이 있다.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49층, 3개동, 전용면적 64~159㎡, 830가구로 공급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64㎡ A 83세대, △64㎡ B 44세대 △72㎡ 172세대 △84㎡ A 211세대 △84㎡ B 43세대 △84㎡ C 172세대 △101㎡ A 39세대 △101㎡ B 44세대 △118㎡ 8세대 △133㎡ 8세대 △159㎡ A 2세대 △159㎡ B 2세대 △159㎡C 1세대 △159㎡ D 1세대로 중소형 물량이 전체의 89.2%에 달하며, 초고층 주거복합단지답게 아파트뿐 아니라 오피스텔(125실),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중소형 평형대 위주의 전용면적으로 구성된 가운데 저렴한 분양가를 형성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3.3㎡ 당 1200만원대(예정)로 인근 아파트 단지 분양가인 3.3㎡ 당 1300~1400만원대보다 저렴하다.
시행사 측인 (주)송도아메리칸타운(SAT) 관계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현대산업개발이 손을 잡고 시공한다는 점도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주는 요소"라며 "저렴한 분양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로얄층을 선점하기 위한 재외동포, 외국인들의 분양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지 내에는 북카페형 도서관, 보육시설, 경로당, 요가/GX룸, 휘트니스 클럽,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마련되 여유로운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예정), 홈플러스(예정) 등이 조성될 예정이고,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부근에 페스티벌 워크 스트리트몰(가칭)도 조성될 예정이다.
또 오는 2018년에는 영화관, 아이스링크, 백화점, 호텔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합쇼핑몰 '롯데몰 송도'가 오픈예정 및 해돋이 공원, 잭니클라우스GC, 오렌지듄스GC 등도 자리하고 있다.
단지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역세권에 자리하고 있다. 송도1교 개통에 따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 진출이 용이하며, 단지에서 인천공항(약 20분), 김포공항(약 45분), 서울역(약 70분), KTX광명역(약 20분),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약 70분) 등이 가까워 편리하다.
한편,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돼 있다.
분양문의 : 032-818-8877, 032-811-4466(모델하우스)
해외: +1-213-294-5542 (미국 LA 현지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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