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도로공사,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낙뢰가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전문가들은 지름 280㎜의 케이블 단면과 불에 탄 모습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규명했고 마찰과 같은 다른 원인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은 작다는 분석을 내놨다.
도로공사 또한 "서해대교에는 피뢰침이 4개가 달려 있다" 며 "하지만 낙뢰가 피뢰침이 아닌 강선에 맞아 화재가 났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날 오후 6시 10분께 충남 당진시 서해대교 목포 방향 2번 주탑 교량 케이블에서 불이 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3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이날 화재로 교량 케이블이 끊어져 떨어졌고, 이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순직했다.
서해대교 화재,24일까지 양방향 전면 통제.."낙뇌가 직접 원인..고온에 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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