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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 "한강 아라호 매각 우선협상기업 사실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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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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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아라호 모습. 사진='더&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지난 2010년 서울시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총 1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조했으나 5년째 표류 중인 한강 아라호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 업체가 선정됐다.

문화기업 '더&코리아'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지난 11월 26일부터 진행한 아라호 매입자 모집에 단독으로 응모,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문화기업 '더&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접수현황 정보공개는 하지 않고 있지만 '더&코리아'가 단독으로 신청해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곧 선정검토 후 확정·발표가 있을 예정으로 사실상 선정신청을 접수한 기업이 선정·매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더&코리아'한국 내 중국관광객 모객의 상당한 역량이 있는 5개의 여행사와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하루 2000명 이상의 중국 관광객의 모객으로 한강 아라호에 운항을 기획하고 있다.

또 공연선박의 매력을 살려 공연관람, 디너쇼, 선상웨딩, 기업의 행사, 영화관람, 쇼 등 차별화된 고급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강 아라호는 2010년 건조 된 이래 약 1년 동안 14회의 시범운항과 7회의 시범운항이 있었으나 유람선 요금 책정 등 사업의 타당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2012년 매각이 결정됐다.

이후 서울시는 2013년 5월 106억 원의 예정가격으로 매각입찰에 나섰으나 응찰자가 없어서 유찰됐고 2차 입찰 결과도 유찰 됐다. 결국 3차 입찰에서 서울시는 10% 인하된 95억원, 4차 매각에서는 15% 인하된 90억 원에 입찰을 실시했으나 매각하지 못했다.

이주용 '더&코리아' 대표는 "한강 아라호가 새 주인을 만나 본연의 공연선의 역할을 100% 이상 충족시키는 한국의 명물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향후 성공적인 운영에 따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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