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총궐기, 이젠 복면 대신 가면 착용 논란… 가이 포크스 가면 장사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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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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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득균 기자] 민중총궐기 2차 집회 참가자(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국노점상연합(전노련))들이 5일 오후 4시께 서울 시청광장과 광화문 일대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시위에 앞서 집결했다. 일부 참여자들은 자신의 신분을 숨기기 위해 복면과 가면을 착용한 채 노동개악 저지, 백남기 농민 쾌유기원, 공안탄압 규탄 등의 등 각종 문구가 씌여진 팻말을 들고 시위에 불을 지폈다. 이날 서울광장에는 약 4만 명이 운집했고 시위대는 '서울광장→무교로→모전교(청계남로 이용)→광교→보신각R→종로2,3,4가→종로5가→서울대병원(후문)' 방향으로 3.5km 구간을 행진하고 있다. 한편 시청광장 한 켠에선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광경도 목격됐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복면 시위' 를 조장하며 광장에 몰려든 군중들에게 "가면(가이 포크스) 팔아요. 가면 사세요."라고 외치며 장사를 하는 이들의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에게 불쾌감을 느끼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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