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은평구, 복지부 주관 '지역복지사업 복지재정 효율화' 최우수 지자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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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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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정수급 근절 추진반 회의. 사진=은평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2015년 지역복지사업 복지재정 효율화'(부적정수급 적발 및 환수·확인조사 이행)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포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이번 복지재정 효율화 부문 평가는 전국 광역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부적정수급 적발·환수 노력 △사회복지시설 점검 노력 △정기 소득·재산 확인조사 처리 등 5개 사업에 대한 추진실적을 정량 및 정성 평가로 심사해 우수 19곳(광역 3개, 기초 16개)을 선정했다.

은평구는 복지대상자가 7만3832세대에 10만960명으로 서울시 타 자치구 대비 기초수급자 수 3위, 장애인 3위, 65세 이상 노인 1위 등 수혜 대상자가 많다.

따라서 업무량이 배가되는 힘든 근무환경 속에서도 구·동 관련 공무원들이 연초부터 주민복지국장을 단장으로 부적정수급 근절 추진반(발굴반·환수반·관리반)을 구성, 복지재정의 누수 방지 및 절감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복지정책과 통합관리팀은 '2015년 확인조사 정비율' 전국 1위, '변동알림 처리율' 서울시 1위 등 복지대상자 관리체계 확립으로 부적정수급 313건 3억8621만9000원을 발굴했다. 사업팀은 수급자별 맞춤형 환수조치로 결정액 3억6917만7000원 중 1억5055만6000원을 환수(환수율 40.7%), 복지재정 누수방지 및 재정 절감에 큰 성과를 거뒀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작년 복지전달체계 개편 부문 대상에 이어 올해 복지부 평가와 서울시 인센티브사업 최우수구로 선정됐다"며 "저소득주민의 복지는 더욱 향상시키면서 부정수급은 철저히 발굴·환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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