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이석화 청양군수가 민선 6기에 내건 공약사항 이행 로드맵을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
군은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민선 6기 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모두 48건의 공약 중 시기 미도래 2건을 제외하고 20건이 완료됐으며, 26건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이석화 군수를 비롯한 실·과장, 읍·면장, 주무담당 등 70여명과 공약사항 이행평가단 2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사항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18개 사업(6734억 9500만원) ▲교육명품도시 청양 5개 사업(379억 3600만원) ▲맞춤형 복지실현 14개 사업(302억 6700만원) ▲관광문화생태도시 조성 7개 사업(445억 6800만원) ▲맞춤형 지방자치 실현 4개 사업(104억 7600만원) 등 총 48개 세부사업(7967억여원)에 대한 추진실적과 향후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공공기관 및 공익시설 유치에 힘쓴 결과 내년 1월 1일자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청양출장소 유치를 확정지어 고령화된 농업인들의 불편을 크게 해소하게 됐다.
또 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관련 기관을 수차례 방문하고 건의함으로써 제12차 수급계획에 반영돼 내년부터 주 공급배관이 매설되고 오는 2018년부터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교육명품 도시 청양을 건설하기 위한 200억 청양사랑인재육성 장학금 조성 사업은 현재 197억여원이 조성돼 당초 2017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주민 교통편의 증진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농어촌버스 무료환승 시스템 구축과 행복택시 운행을 지난 10월 완료했다.
이석화 군수는 “공약사항 추진은 물론 주요 정책의 계획 수립 및 집행에 있어 군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겠다”며, “군민들의 냉정한 평가로 잘된 사업은 확대하고, 미흡한 사업은 보완․수정해 100%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매년 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 및 현장점검 등을 통해 공약평가를 실시하고, 모든 진행상황을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주민과 소통하는 정부3.0 투명한 정부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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