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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 국제해사기구 모의 경진대회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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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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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제1회 유엔 국제해사기구(IMO) 모의 경진대회에서 한국해양대 불가리스팀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IMO 모의 경진대회는 한국인 IMO 사무총장 탄생을 계기로 앞으로 해사산업을 주도할 인재를 키우고 청년층의 국제기구 진출도 돕고자 7일 열렸다.

경진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선박안전·해양환경·해상보안 등 분야별로 IMO에 제안하는 의제를 발표했고 참가팀간 토론이 이어졌다.

우승을 차지한 불가리스팀 학생 3명에게는 해수부 장관상과 함께 내년 초 영국 런던의 IMO 본부에서 회의를 참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조승환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MO 사무총장의 당선과 IMO 최상위 이사국 8연임 등 최근 해사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매년 IMO 모의 경진대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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