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심리학회의 '성격‧사회심리학 저널'에 주어진 문양이 "원이냐, 아니냐"는 선택에 따라 보수인지 진보인지 알아볼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지난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위 그림이 동그라미라고 본다면 진보, 동그라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보수다.
결과는 '좀 더 관대한 시각을 가졌느냐'를 기준으로 나뉘게 된다. 비뚤한 그림도 원으로 보는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비정상적'이라고 취급되는 것들도 포용하고자 하는 욕구가 크다는 해석이다.
때문에 원이라고 판단한 이들은 남들을 돕고자하는 성격이 강해 노숙자와 실직자들을 위한 정부 정책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성 간 결혼에 찬성하는 사람이 많으며 마리화나를 기호식품으로 허용해도 된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