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 집계결과 올 한 해 동안 전북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총 6차례, 미세먼지 주의보는 총 7차례나 발령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미세먼지 주의보가

▲박재만 전북도의원
전북도의회 박재만 의원(군산1)은 "올해 들어 초미세먼지 발생량이 증가한 것은 중국측 대기오염 영향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군산지역의 경우 전북에서 가장 많은 화학공장이 몰려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며 “특히 내년부터는 새만금산단에 석탄발전소가 증설‧가동예정인데다 군산항에 석탄전용항까지 개소될 예정이어서 초미세먼지에 대한 철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초미세먼지 측정장치가 설치되어 있더라도 설치장소가 주로 공장이나 주민센터 옥상 등으로 주민들은 측정장치가 있는지 조차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주민들이 주변의 초미세먼지 수치를 쉽게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도로변 등에 LED전광판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전북도 대기측정장치는 전주 5개소, 군산 3개소, 익산 3개소, 정읍‧남원‧김제‧고창‧부안에 각 1개소가 설치돼 있다. 이중 초미세먼지 측정장치의 경우 올해 6개소(전주 2개소, 군산‧익산‧남원‧고창 각 1개소)가 설치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4개소(전주, 군산, 익산, 정읍)가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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