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품질 향상 위해 별도 감독 기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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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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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그룹 베이징 본사]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중국 알리바바가 자체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제 3의 눈'을 도입할 예정이다.

중국 알리바바가 지난 8일 전자상거래 사이트 타오바오에  ‘중국제조(中国制造·Made in china)’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발표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같은 날 보도했다. 상품 품질에 불만족하는 고객이 늘자 자국 뿐 아니라 외국 인증업체와도 협력해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나섰다.

알리바바가 협력을 하기로 한 인증단체는 스위스 인증전문업체 SGS와 독일 인증업체 TUV, 프랑스 품질 검사업체 뷰로 베리타스(Bureau Veritas)와 자국 인증 단체로 총 네 곳이다. 타오바오에 등록된 업체에 보다 전문적이고 엄격한 조사를 실시해 제품 수준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현재 타오바오는 약 4500 곳의 제조업체를 관리하고 있으며 매일 발생하는 매출만 4000만 위안(약 73억원)에 달한다.  

진젠항(金建杭)알리바바 사장은 "알리바바가 투자를 늘려 중국 제조업 기준점을 만들어내고 향후 자체 브랜드를 완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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